한약이 농약 중금속 범벅이라고?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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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1-11-07 16:24 조회7,1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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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이 농약 중금속 범벅이라고?
한약재와 한약은 다르다. 원자재와 제품이 다른 것과 같다.
시중에 임의로 유통되는 식품용 한약재나 건강식품 등을 혼동해 모두 한약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한의(韓醫)에서 쓰는 약을 뜻하는 한약은 곧 한의사의 처방을 의미한다.
한약재가 질병치료나 건강 증진의 목적을 위해 한의학적 진단후 처방되는 것이 ‘한약’인 것이다.
현재 한약은 의료기관인 한의원에서 의료인인 한의사의 전문의료행위를 통해 처방되고 있으며 식약청 검사를 마친 규격품 한약이 원칙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간혹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용 한약재를 한약으로 부르며 한의원의 의약품용 한약과 같은 것으로 아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는 식품으로 유통되는 것이어서 의료기관인 한의원에 의약품으로 공급되는 규격품 한약재만큼 검사기준이 까다롭지 못하다.
양방병원에서도 개인이 임의로 섭취한 식품용 한약재를 한약이라 부르며 주의를 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농산물 등 식품의 대표적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검사 기준이 1~2ppm 인데 비해, 한의원의 의약품용 한약재 카드뮴 검사기준은 0.3ppm이다.
그런데 주기적으로 한의원용 식약청 규격 한약재가 아닌 비규격 저질 한약재를 들고나와 한약에 중금속 나왔다고 침소봉대하는 나쁜 관행이 있어왔다. 어떠한 것에도 1등부터 100등까지 있게 마련이다. 제대로 된 좋은 것은 버리고 나쁜 것만 이슈화하는 불합리한 관행은 이제 종식될 때다.
최근 강남구한의사회에서 한의원 한약 수십 가지의 농약, 중금속, 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벤조피렌 검사를 국가공인기관에 의뢰한 결과 매우 안전한 데이터가 나와 주목된다.
평생 매일 탕약을 먹는다 해도 안전한 수준인 국제적 안정성 기준치의 1/50~1/100 수준으로 결과가 나왔다. 건조된 김·미역·다시마 등의 카드뮴 EU 기준이 3.0ppm인데 비해 한의원 한약은 EU 기준치의 1/500~1/1,000에 불과한 지극히 낮은 수치인 것이다.
이는 해초류보다 대표적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에 있어 530배 안전하고, 참치보다 수은 270배 안전, 포도주보다 이산화황 87배 안전한 결과에 해당한다.
막연한 불안감에 병을 키우고 골골하지 말고 한의원 식약청 규격 한약이라면 믿고 안전하게 처방받자.
한방의료기관인 한의원 규격품 한약은 정부기관에서 쌀이나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 식품 한약재보다 엄격한 식약청 검사기준을 적용한 청정 한약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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