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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감기 포도막염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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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3-02-28 12:18 조회6,7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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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감기 포도막염

 

포도막염이라 하면 일반인에 생소한 병명이지만, 의외로 흔하여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고 있다.

안구가 크게 세 층 구조로 이루어져, 흰자위가 가장 바깥쪽 공막이고, 상이 맺혀 물체를 보는 가장 안쪽이 망막이며, 가운데를 모양이 포도껍질같다고 포도막이라 한다.

포도막은 앞쪽의 홍채, 섬모체와 뒤쪽의 맥락막으로 나누어 각각 전포도막, 후포도막으로도 부른다.

 

일상생활 중 눈이 뿌옇게 보이거나 눈이 부셔 동네 안과를 찾았다가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을 듣고 세균, 바이러스, 자가면역 등 이야기를 들으면서 베체트병, 강직성척추염, 류마티스 등 정밀검사를 받게 되지만, 많은 포도막염이 이러한 동반 질환없이 단독 발병한다. 부모의 유전자때문도 아니다.

 

그런데 이 포도막염의 원인을 환자 본인이 스스로 깨닫게 된다.

 

바로 피로, 과로, 기력저하, 스트레스, 눈의 혹사, 과음, 임신, 머리의 외상, 눈의 수술 등이며, 핵심 포인트는 피로, 스트레스다.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에 포도막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바탕원인의 효과적인 컨트롤이 불충분하기 때문이며, 한약 처방후 포도막염이 효과적으로 가라앉고 재발이 억제되는 것은 원기를 보강하여 눈의 혈행을 원활히 하고 소염시키는 치료를 하기 때문이다.

 

감기,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해도 누구가 감기, 몸살에 걸리는 것은 아니듯, 바이러스가 절대적인 포도막염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며, 원기가 충만하고 자가치유능력이 원활할 때 포도막염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포도막염은 눈에 감기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이다.

 

감기 예방을 평소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 건강한 영양섭취와 적절한 운동으로 하듯 포도막염의 예방도 이와 같다.

 

현대인이 음식섭취는 과잉되고 있지만, 항상 건강한 식단만은 아니며, 과잉된 에너지가 몸에 독소로 작용하기도 하고, 절대적인 운동부족 및 체력저하, 스트레스 상태가 누적되어 포도막염 발병이 흔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발병원인인 피로, 스트레스 관리 및 평소 식사, 운동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있으며, 발병시 이러한 바탕원인의 정확한 치료를 하면 눈과 신체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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