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꿈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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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2-10-30 12:24 조회7,1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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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꿈
한의대 열풍으로 한의대 입시 점수는 서울대 의대 수준으로 치솟기도 했다.
서양의학에 비해 안전한 치료 및 건강증진의 장점을 지닌 한의학을, 양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이용한 진단과 평가에 제약해 왔고, 나아가 이를 악용한 왜곡과 음해로 우수한 한의학은 힘을 잃어 왔다.
서양의학은 외과수술과 응급처치 및 항생제, 진통제, 의료기기를 활용한 진단 등이 발달했지만, 우리 몸의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많은 만성질환들을 난치 질환으로 돌려놓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한의학의 면역력 및 체력증강 효과 우수성을 이용해 서양의학 난치 질환들에 우수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한의학의 우수한 간기능 개선 효과를 오히려 양약보다 독약으로 둔갑시켰고, 제도적 미비 및 힘의 압박으로 치료후 평가가 미진해 한약이 살찌고 간 나빠지는 약 등으로 근거없이 거꾸로 둔갑되었다.
체성분분석기가 대중화되고 영상장비 등이 일반화되는 시대에서 한약이 간수치를 낮추고 간 보호 효능이 우수하며,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해소하고 체력증강 및 그에 따른 질병치료 우수성이 명쾌하게 검증되고 있다.
그러자 급선회하여, 집요하게 간독약으로 매도하던 한약을 캡슐에 담아 양약이라며 한의사에게서 약탈하고 있는 믿지못할 현실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한약이 검증이 안됐다고 왜곡시키던 그 모습은 어디가고, 한약은 한의사에 의해 검증되었고 그러기에 양의사가 쓴다는 나쁜 남자와도 같은 짐승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도 입시 사이트 등에 침이 효과가 전혀 없다는 등의 허위 광고로 입시생들을 현혹하면서 한편으로는 침을 IMS(근육자극)라는 이름으로 양의사가 침을 놓고 있는 행태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당연히 의료법에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못쓰게 되어 있지 않음에도 그간 양의사들이 힘으로 의료기기를 못쓰게 한의사를 핍박하고 한의학 검증을 방해하면서, 한편으로는 대대적으로 한의학 검증성을 문제삼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온 것이다.
한의사는 의료기로 보지말고 치료하고, 치료 결과도 의료기로 평가하지 말라는 동네 힘꾼같은 행태를 일관해 왔다.
의료인인 한의사가 입안을 디지털카메라로 보고 촬영하는 것은 되고 내시경으로 보고 사진을 남겨놓는 것은 안된다는 것인가?
모든 약은 간 대사를 거치기 때문에 간에서 제대로 작용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리를 주지는 않는지 의료인으로서 관찰하고 평가할 의무와 필요가 있다.
그런데 굳이 한약이 양약보다 독약이라는 세계 의학계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엉터리 선동으로 난치질환 치료 및 건강증진이 진실로 필요한 국민들을 현혹하면서도 장기 및 약물 안전성을 검증하고 평가하려면 못하게 막는 이중적인 사람들이 진정 국민건강을 위하는 사람들인가?
한의약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당연히 의료기로 검증하고 평가하여 투명하게 국민들게 보여드리고 한의학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꿈을 매일 꾼다.
한의사로서의 고유 면허 분야인 침, 뜸, 한약, 약침 등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치료전후 의료기로 검증하고 평가해 국민들에 투명하게 보이고 싶다.
의료인으로서 이 지극히 당연한 국민건강을 위한 꿈이 대한민국에서 왜 이리 요원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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