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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불교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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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5-12-29 19:36 조회4,2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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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정치는 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서양 유래의 기독교가 있고 동양 유래의 불교가 있는데, 각각 특유의 체계와 언어가 있다.

종교는 완전무결해야 하는 특성상, 한 종교가 다른 종교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현재 주요 종교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경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의 믿음 소망 사랑과 불교의 지혜 자비 덕은 인류의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그러나 종교가 탄생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처럼 전쟁이 끊임없는 지역도 있다.

결과적으로 서로 싸우고 죽이고 있는 모습이 종교의 원래 뜻은 아닐 것이다.

학문과 문화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서양미술과 동양미술이 있고, 서양무용과 동양무용이 있다.

서양음악과 동양음악이 있고,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이 있다.

서로 각각의 특색과 가치가 있는 것이지, 하나는 옳고 하나는 그른 것이 아니다.

서양의학과 한의학이 또한 그렇다.

일본,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우수한 한의학 임상 연구 결과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음에도, 대한민국 양의사들이 유독, 한의학은 가치가 전혀 없고 빨리 없애버려야만 한다며 증오범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화 아바타에 인류 문명이 군사력으로 타 문명을 말살 약탈하려다 실패하는 것을 보게 된다. 문화 정신의 가치가 잘 비교되고 있다.

양의사들이 그렇게도 집요하게 한약, 침을 비난하고 음해하더니, 최근 한의사 의료기 사용을 눈앞에 두자, 양의사들이 먼저 앞장서 의료일원화를 적극 주장하고 있다.

그렇게 비난하던 한약, 침을 양의사가 쓴다는 대목이 된다. 그렇게 한약 간독약 노래를 부르던 양의사들이 활맥모과주 한약을 레일라라는 양약같은 이름을 붙여 천연물신약이라며 다른 한편에서 쓰고 있으니 새삼스럽지 않기도 하다.

의사는 자격을 가지고 환자를 고쳐주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양의사들이 한방 의사인 한의사의 한약을 간독약이라고 국민들에 일방적으로 세뇌해 오더니, 혈액검사로 거짓임을 국민들에 알리려 하니 의료기 쓰면 절대 안된다고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중이다.

의료에 진찰이 없을 수 있겠는가? 예로부터 한의학 진찰에 망진(望診), 문진(聞診), 문진(問診), 절진(切診)이라는 사진(四診)이 있어, 환자를 보고 듣고 살피고 만져보고 치료한 것이 한의학 진료의 기본이다.

예로부터 시행한 청진의 개념으로 전국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청진기를 사용하고 있고, 과학이 발달한 현재 시점에 초음파로 임신 상태를 보고, 간 상태를 보고 진료 처방하는 것을, 환자를 고쳐주겠다는 양의사들이 앞장서서 사생결단식으로 막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규제 기요틴 정책에 한의사 의료기 사용이 포함되어 의료기 협의체를 구성하려 하자 양의사가 대표로 참여하겠다고 들어와 결국 의료일원화만을 주장하다가, 마지막에는 한의사 의료기 쓰고 한의대, 한의사는 없애자 한다.

독도가 한국에 포함된다니, 일본이 독도 인정할게 한일합방하고 한국 한국민 없애자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동서양의 각 분야가 서로의 소중한 가치를 인정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때, 환자와 국민을 위하는 엘리트집단이라는 양의사들의 모순적인 행태들이 오늘 현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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