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치료 _최승영의 건강칼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5-05-15 18:48 조회4,37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한의원은 의료기관이며, 한약을 처방할 때는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진찰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간혹 건강식품 구매하듯 생각하고 처음부터 약만 보내달라는 분도 계시는데, 몸상태를 확인하여 체계적이고 몸에 꼭맞는 처방이 가능하다.
보통은 내원하여 본인의 질환 및 안좋은 부위를 말씀하시지만, 간혹 종이에 다양한 증상들을 적어오는 분도 계시는데, 20여가지 본인의 질환을 적어오신 분도 계시다.
일반인이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지만, 화부단행(禍不單行)과 같이 오히려 질병은 한번에 몰려올 수가 있다.
그것은 다음에 이어지는 설명으로 이해가 될 것이다.
질병이 여러 가지면 양방병원에서 과별로 검사를 받고 약도 그에 따라 십여개의 양약을 처방받아 먹게되기도 하는데, 그 환자의 경우 하나의 한약처방으로 한번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경우였다.
예를들어 가슴두근거림, 불안, 두통, 어지럼증, 부정맥, 불면, 수족냉증 등은 동시에 올 수 있다.
무기력, 피로, 전신통증, 구내염, 인후염, 코피, 비염, 피부염, 생리불순, 생리통, 방광염, 요실금, 불임, 습관성유산, 갑상선이상은 전신 곳곳 다양한 부위의 다양한 질환들이지만 한사람에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희망적인 것은 이러한 계통상의 질환이 하나의 한약 처방시 동시에 함께 치료되는 점이다.
본원에서 안이비인후과 만성염증 질환을 치료하면서 여성의 생리불순, 생리통, 요실금, 방광염을 함께 치료하는 것을 일반 국민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눈의 염증질환, 구내염, 피부염 등을 치료할 때 상기 여성질환들은 함께 더불어 효과적으로 정상 치료되고 있다. 스테로이드 양약 부작용으로 온 경우도 마찬가지다.
생소하고 엉뚱하게까지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설명은 다음과 같다.
사람은 스스로 치료하고 복구하는 자가치유능력을 가지고 있다.
피부상처가 스테로이드 연고 안바른다고 안낫는 것이 아니고, 가벼운 눈충혈이 자고나면 회복되며, 가벼운 구내염은 며칠 지나면 스스로 아물듯 우리 몸은 스스로 치료 복구한다.
몸이 스스로 치료하는 자가치유능력이 원활하게 가동되는 기본조건은 몸에 원기가 충만하고 혈행 상태가 맑게 원활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스턴트식품보다 건강한 자연식단을 잘 섭취하고, 잘 배변하고, 잘 자고, 적절한 규칙적 운동이 요구된다.
그런데,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고, 피로, 과로, 스트레스, 원기저하 상태에서 혈행상태가 원활하지 못하고 정상 대사가 저하되면서 질병이 나타나고 질병이 복구되지 못하는 것이다.
서양의학에 비교한 한의학의 가장 큰 특징이 홍삼, 인삼 등 한약의 기운 및 면역력을 증강시킨다는 점이다.
기관차가 힘이 좋을때 기차를 잘 끌수 있듯, 몸에 원기가 충만할 때 세포말단까지 혈행을 맑게 원활히 하여 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질병상태를 복구시킨다.
이러한 기전으로 한가지 질병치료를 위한 한약 처방시 다양한 여러 가지의 계통상 질병들이 모두 효과적으로 동시 회복되는 종합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