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88 인체변화 _ 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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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4-01-05 15:01 조회5,9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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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88 인체변화
한의학의 최고 경전 황제내경 상고천진론에 일정한 나이에 따른 인체 변화에 대한 기록이 있어 인체변화 예측에 대략의 참고가 되고 있다.
“사람이 늙으면 자식을 낳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힘이 다해서인가? 나이가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인가?” 하는 황제의 질문에 기백이 다음과 같이 답한다.
여자는 7세에 신(腎) 기능계가 왕성해져 이가 새로 나고 머리카락이 길게 자랍니다.
2*7=14세에 월경이 시작되면서 아이를 갖을 수 있습니다.
3*7=21세에 신계(腎系) 기능이 평균이 되면서 사랑니도 나고 성장발달이 극에 달합니다.
4*7=28세에 근골이 견고하고 두발 성장이 극에 달하며 신체가 건장합니다.
5*7=35세에 얼굴이 거뭇해지고 두발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6*7=42세에 얼굴 전체가 거뭇해지고 머리카락이 희기 시작합니다.
7*7=49세에 월경이 끊어지고 형태가 빠지며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됩니다.
남자는 8세에 신(腎) 기능계가 충실해져 머리카락이 길어지고 이가 새로 나옵니다.
2*8=16세에 성기능이 왕성해져 정액이 사정되고 성교시 아이를 갖을 수 있습니다.
3*8=24세에 신계(腎系) 기능이 평균이 되며 근골이 강인해지고 사랑니가 나며 성장발달이 극에 달합니다.
4*8=32세에 근골이 융성하고 살이 찹니다.
5*8=40세에 신계(腎系) 기능이 쇠해지며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가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6*8=48세에 양기가 상체에 쇠해지면서 얼굴이 거뭇해지고 머리카락과 수염이 희게 됩니다.
7*8=56세에 간기능이 쇠해지고 근력이 약해지며 성기능이 떨어지면서 정액이 줄고 형태가 빠집니다.
8*8=64세에 치아와 머리카락이 빠지고 오장이 쇠해져 근골이 약해지고 성기능이 다하며 머리카락과 수염이 희고 몸이 무거워져 걸음이 바르지 못하고 아이를 갖을 수 없게 됩니다.
양극즉음생(陽極則陰生),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한창 뜨거운 한여름에 들어있는 입추(立秋) 등 외에도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다.
현대사회에서 20대는 한창 공부할 나이이고 결혼과 성생활도 점점 30대 이후로 늦춰지는 사회경향이 있지만, 생물학적으로 여성 최고의 임신능력 시기는 20-24세임과 일치하고 있다. 청소년도 성에 대해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고 충분한 성교육이 필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발전과 전성은 쇠퇴의 시발점도 되기에 승승장구할 때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교훈이 되기도 한다.
당장의 영화와 욕심에 이성을 잃지말고 내리막도 있는 인생을 멀리 보고 건강을 관리하며 지혜롭게 살아가야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현대사회에서 위생과 영양상태가 좋아지면서 평균수명이 훨씬 늘어나고 있는데 여기에 긍정적인 마음자세가 더욱 건강한 수명을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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