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성설사 만성장염 근본적 개선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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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4-03-22 14:50 조회7,1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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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성설사 만성장염 근본적 개선
규칙적인 자연음식 섭취 및 원활한 배변, 규칙적인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 건강의 주요 조건이다.
하루 3회에서, 3일에 한번 배변하는 것까지를 대체로 정상 배변으로 보는데, 하루 4회 이상 묽은 변을 배변하면 설사라고 한다.
기름진 음식, 찬 음식이나 찬 환경, 음주로 설사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에 의해 복통과 함께 심한 설사를 하고 발열,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는 설사가 치료의 과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설사는 보통 수 일이나 수 주 경과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묽은 변의 설사가 만성적이거나 어릴적부터 지속되는 경우들이 있으며, 내시경 등 병원검사를 해보면 장 점막이 깨끗하고 특별한 이상과 근본적인 치료가 없는 경우들이 있다.
이러한 만성 고질성 설사는 평소 아랫배나 손발이 찬 성향이 있는 냉체질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며, 살이 마른 경우도 많다.
사람이 죽으면 싸늘해지고, 살아있을 때 온기가 있는 것은 따뜻한 혈액의 작용이다. 혈액이 도달하는 조직은 따뜻하고 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며 그렇지 못할 때 싸늘하고 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위장 점막의 혈행이 원활치 못하면 위염이 발생할 수 있고, 자궁·난소 생식기 혈행이 원활하지 못하면 생리불순, 생리통, 자궁근종, 난소낭종이 발생할 수 있다. 비뇨기 혈행이 원활치 못하면 방광염, 요실금이 발생하고, 말초혈행이 원활치 못하면 수족냉증, 관절통, 신경통이 발생한다.
마찬가지, 장점막의 혈행이 원활치 못하면 배가 차면서 장의 원활한 소화, 흡수 기능이 떨어져 복통, 설사가 지속되는 것이다.
서양의학에 대비되는 한의학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체질적 한열(寒熱)의 조절이라 할 수 있다. 체온을 재보면 36.5도로 멀쩡한데 평소 유난히 몸이 차거나 열감이 많은 경우가 해당하며, 이러한 비정상 체질의 효과적 정상화가 한의학 치료의 우수성이라 할 수 있다.
체력이 떨어질 때, 기관차가 부실하여 기차를 잘 못끌듯, 말초혈행이 원활치 못하여 몸이 차고 기능이 떨어지는데, 서양의학과 달리 한의학 치료는 체력을 효과적으로 보강하여 혈행을 원활히 하면서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소염시키는 특성으로써 만성장염, 고질성 설사, 만성 방광염 등을 치료하는 것이다.
또한 한의학 치료는 곡류, 육류, 어류 등 각각에 소화를 원활히 하는 처방이 발달되어 소화기 기능을 건강하게 하고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도와 만성 설사를 개선시킨다.
간혹 설사와 변비가 교대되는 과민성대장염의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단순히 설사에 지사시키고 변비에 설사시키는 것이 아닌 장기능을 정상으로 건강하게 회복시켜 자연스러운 과민성대장염 치료가 가능하다.
염증, 고름, 출혈 등을 동반하는 궤양성대장염, 크론병의 경우에는 보다 효과적인 소염 및 지혈 처방을 응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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