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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과 사람_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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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0-06-18 00:00 조회6,7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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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과 사람_동아경제   

요즘 아이폰이 큰 인기다. 휴대폰이 대체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찾아갈 곳을 설정해 놓으면 입구까지 화살표로 가리켜 준다.
‘아바타’라는 영화가 기폭제가 되어 TV도 입체영상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첨단과학이 빠르게 발전하여 세상을 바꾸어 놓고 있다.
의료도 진단분야의 눈부신 발전으로 몸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다.
초음파장비를 통해 몸안의 형태를 실시간으로 보는 것도 놀라운 일이었는데, CT, MRI 등 첨단장비로 몸속 사진을 있는 그대로 세밀하게 찍어내고 있으며, 내시경으로 몸속 소화관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첨단의료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도처에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새로운 질병들이 속속 나타나기도 한다.
흔한 감기마저도 약 먹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이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효과적으로 컨트롤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살짝 결리거나 뜨끔하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통증으로 병원에 가면 CT, MRI, 혈액검사 등 모든 검사를 동원해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진통소염제 등 약을 먹어도 계속되는 경우들이 있다.
검안 장비로 눈속을 훤히 들여다보지만,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약물을 총동원해도 염증은 가라앉지 않고 실명으로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눈부신 과학의 발달로 진단검사 및 평가 분야는 최첨단으로 발전했지만, 치료약물 분야에 있어서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1차 의료를 맡고 있는 서양의학의 약물은 생리, 병리, 약리학 이론 등에 의해 합성된 화학물이 많다.
그런데 인체는 이러한 공식적인 함수대응보다는 크고 넓고 높은 영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테로이드를 처음 약물로 사용하면서 모든 염증질환이 가라앉는 것을 보고 기적의 약물이라 했고 지금껏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달덩이 얼굴, 처진 복부, 당뇨병, 고혈압, 골절, 면역저하, 백내장, 녹내장 등 엄청난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다.
스테로이드는 원래 우리 몸 콩팥 위에 있는 부신이라는 장기에서 자체적으로 형성되는 물질인데, 외부에서 약으로 인위적으로 공급하니 독자적인 생성능력을 잃고 장기자체가 수축하거나 기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양약의 문제점은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을 인위적으로 넣어주니 인체의 자생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데에 있다.
비타민도 몸에 좋다고 지금까지 건강보조제로 각광받고 있지만, 비타민을 많이 먹을수록 오히려 발암이 되더라는 충격적인 보고가 코펜하겐 쇼크로 남아 있다.
비타민 또한 과일 등에 충분히 들어있어 자연적으로 섭취되는 것들인데 인위적으로 넣은 결과일 것이다.
인체는 적어도 지금까지 의학에서 규명된 기전보다는 훨씬 넓고 깊이있는 대사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공식처럼 어느 한 부분만을 끼워 맞춰서는 안된다는 한계를 어느 정도 인정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치료를 예로부터 전쟁에 비유하기도 하였지만, 서양의학의 약물치료는 때로 인체에 대한 점령군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약물은 인체에 조언과 조력자의 역할이 될 필요가 있다. 몸이 빨리 따라오지 못한다고 일방적으로 끌고 가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한약은 인체를 강력하게 흔들어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차차 몸의 기능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한의학이 인체를 구석구석 세밀하게 분석하지는 못했을지언정 수천년간의 축적된 경험으로 복잡한 인체대사에 무리를 주지않고 무난하게 도와주는 역할이 정립된 것으로 생각된다.

/2010년 6월 14일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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