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기초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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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심(心)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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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07-07-19 18:21 조회4,0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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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심(心)은 심장을 비롯하여 혈관, 뇌, 혀, 소장 및 정신기능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즉, 기질적인 심장 및 관련조직, 정신기능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뇌, 혀, 소장은 수소음심 경락이 지나가는 부위에 해당하여 심열(心熱)이 있을 경우 뇌, 혀, 장에 염증을 촉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주요 심(心) 병증에 대해 설명드릴까 합니다.


심기허(心氣虛) : 심기가 허약하여 심장박동력이 떨어지고 저혈압, 무기력 상태가 되며, 뇌의 혈류공급이 원활치 못해 불안하고 두근거리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심기가 약하면서 폐기(肺氣)도 약할 경우 호흡곤란, 천식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상태를 심폐기허(心肺氣虛)라 합니다.

심비양허(心脾兩虛) : 심장신(心藏神) 비장의(脾藏意)라는 말은 심과 비의 정신활동을 말하는며 뇌기능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두근거리고 꿈을 많이 꾸면서 생리량이 적어지고 출혈이 잘 됩니다. 유사한 증후명으로 심담허겁(心膽虛怯)이 있습니다. 빈혈, 각종 출혈질환, 기능성 자궁출혈, 혈소판감소성자반 등과 관계있습니다.

심혈허(心血虛) : 혈액이 충만치 못해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고 두근거리며 잠을 잘 못이루고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심음허(心陰虛) : 심음(心陰)이 부족할 경우 얼굴에 홍조와 열감이 생깁니다.

심경열성(心經熱盛) : 심경락에 열이 축적된 경우 가슴에 열감을 느끼고 혀와 구강에 염증이 잘 생기며 소변에 붉은 기운이 돌고 따끔거립니다. 설염, 구내염, 요로감염과 관계있습니다.

심화항염(心火亢炎) : 홧병과 유사합니다. 얼굴과 손발, 전신에 열감을 느끼며 답답합니다. 갱년기증후군, 신경증과도 관련있습니다.

심맥비조(心脈痺阻) : 가슴에 기운이 막혀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것인데, 협심증, 심근경색과 관련됩니다.

담미심규(痰迷心竅) : 여기서 심규란 뇌를 말합니다. 즉, 담이 뇌혈관을 막거나 영향을 미쳐 뇌기능장애나 졸도, 혼미 상태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뇌혈관장애, 당뇨병성혼수, 요독증성혼수, 간성혼수, 간질 등이 해당됩니다.

수기능심(水氣凌心) : 폐부종, 신증후군 등으로 수종이 심장박동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합니다.

담어호결(痰瘀互結) : 담이나 어는 노폐물을 말합니다. 동맥경화, 죽상경화, 고지혈증에 해당합니다.



불안, 불면, 저혈압, 무기력, 부정맥, 기억력감퇴, 안면홍조, 안면열감, 가슴열감, 홧병, 갱년기증후군, 신경증, 구강염, 협심증, 심근경색, 뇌혈관장애,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은 한의학의 심(心)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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