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 받은 말기 암환자 2년 생존률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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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08-11-26 09:28 조회4,5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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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 받은 말기 암환자 2년 생존률 33%
美 NCI 제프리 박사 "한방 암치료 증거 충분" 평가
동서신의학병원 제3회 국제암심포지엄서 연구결과 발표
한약 처방으로 폐암말기 환자들의 생존률이 높아진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센터장 어완규·최원철 교수)는 3회 국제 동서암심포지엄<사진>을 1일 쉐라톤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개최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소통을 통한 통합: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국립암연구소 보완대체의학 디렉터인 제프리 화이트 박사를 포함한 중국(중의학연구원 산하 구앙먼병원), 일본, 대만, 홍콩, 호주, 러시아 등의 7개국 석학들이 참석해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통합암진료의 석학들이 교류하는 국제적인 무대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우뚝서는 계기를 마련한 자리가 됐다.
총 4개의 세션이 차례로 진행돼 미국 제프리 박사, 일본 Hoshino 교수, 중국 Honsheng Lin 교수, 한국의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 이수경 교수, 전성하 교수, 어완규 센터장 등이 나서 주제발표를 이었다.
통합암센터 이수경 교수는 항암제 치료에 실패하거나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의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또다른 치료기회인 한방단독치료(aRVS) 혹은 한·양방 병행치료를 받은 진행성비소세포성폐암 3기B와 4기 환자 및 전이성대장암 4기 환자의 2년 생존률이 33%라고 발표했다. <표 참조>
연구팀은 3기B 13명과 4기 72명, 총 85명의 말기암 환자 중 43명에게는 한방단독치료를, 42명에게는 한·양방 병행치료를 실시했다. 실험군의 1년 생존률은 58.8%, 2년 생존율 33%, 중간생존기간(임상시험 환자 50%가 사망한 시점)은 17.3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제2회 국제동서암심포지엄에서 진행성비소세포성폐암3기B 및 4기 환자의 10개월 생존률이 69.1%임을 발표했던 내용의 추적결과로서 이러한 결과는 특히 표준항암치료가 실패할 경우에 다른 치료기회를 한방단독치료 및 한·양방 협진을 통하여 제시할 수 있음을 또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특히 최원철 센터장은 "미국의 여타 항암제의 중간생존기간이 보통 4~6개월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센터 연구팀의 결과는 17.8개월로 이보다 3배 정도 높다"면서 "우리 스스로도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발표를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한 제프리 화이트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서 "aRVS에 대한 발표내용을 가장 흥미롭게 들었다"면서 향후 진행해야 할 연구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통합암센터의 암 연구 및 치료들이 암치료의 증거로써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 "동서신의학병원과 aRVS를 가지고 함께 향후 협력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자는 내용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결과를 두고 양방쪽에서는 한·양방 협진 치료에 의해 산출됐기 때문에 한방치료제의 단독효과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에 대해 최원철 통합암센터장은 "양방 치료로서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한방의 효과가 맞다"며 양의계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leejy7685@mjmedi.com
[2008/11/07 오후 3:27:48]
美 NCI 제프리 박사 "한방 암치료 증거 충분" 평가
동서신의학병원 제3회 국제암심포지엄서 연구결과 발표
한약 처방으로 폐암말기 환자들의 생존률이 높아진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센터장 어완규·최원철 교수)는 3회 국제 동서암심포지엄<사진>을 1일 쉐라톤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개최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소통을 통한 통합: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국립암연구소 보완대체의학 디렉터인 제프리 화이트 박사를 포함한 중국(중의학연구원 산하 구앙먼병원), 일본, 대만, 홍콩, 호주, 러시아 등의 7개국 석학들이 참석해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통합암진료의 석학들이 교류하는 국제적인 무대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우뚝서는 계기를 마련한 자리가 됐다.
총 4개의 세션이 차례로 진행돼 미국 제프리 박사, 일본 Hoshino 교수, 중국 Honsheng Lin 교수, 한국의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 이수경 교수, 전성하 교수, 어완규 센터장 등이 나서 주제발표를 이었다.
통합암센터 이수경 교수는 항암제 치료에 실패하거나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의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또다른 치료기회인 한방단독치료(aRVS) 혹은 한·양방 병행치료를 받은 진행성비소세포성폐암 3기B와 4기 환자 및 전이성대장암 4기 환자의 2년 생존률이 33%라고 발표했다. <표 참조>
연구팀은 3기B 13명과 4기 72명, 총 85명의 말기암 환자 중 43명에게는 한방단독치료를, 42명에게는 한·양방 병행치료를 실시했다. 실험군의 1년 생존률은 58.8%, 2년 생존율 33%, 중간생존기간(임상시험 환자 50%가 사망한 시점)은 17.3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제2회 국제동서암심포지엄에서 진행성비소세포성폐암3기B 및 4기 환자의 10개월 생존률이 69.1%임을 발표했던 내용의 추적결과로서 이러한 결과는 특히 표준항암치료가 실패할 경우에 다른 치료기회를 한방단독치료 및 한·양방 협진을 통하여 제시할 수 있음을 또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특히 최원철 센터장은 "미국의 여타 항암제의 중간생존기간이 보통 4~6개월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센터 연구팀의 결과는 17.8개월로 이보다 3배 정도 높다"면서 "우리 스스로도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발표를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한 제프리 화이트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서 "aRVS에 대한 발표내용을 가장 흥미롭게 들었다"면서 향후 진행해야 할 연구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통합암센터의 암 연구 및 치료들이 암치료의 증거로써 충분하다고 평가하면서 "동서신의학병원과 aRVS를 가지고 함께 향후 협력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자는 내용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결과를 두고 양방쪽에서는 한·양방 협진 치료에 의해 산출됐기 때문에 한방치료제의 단독효과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에 대해 최원철 통합암센터장은 "양방 치료로서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한방의 효과가 맞다"며 양의계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leejy7685@mjmedi.com
[2008/11/07 오후 3: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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