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응답: 정말로 임신중 포도막염이 한약으로 나을수 있습니까?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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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과전문의 작성일14-01-14 02:28 조회3,5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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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원장님, 응답을 해주셔서 무척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양해 드립니다.
제가 어제 쓴 이전글 :
정말로 임신중 포도막염이 한약으로 나을수 있습니까?
ww.young121.co.kr/community4/qna.htm
제가 이번 글을 위의 원장님의 같은 홈페이지에 다시 올리려고 하는데, 지금 들어가보니 제 컴에서는 홈페이지가 제대로(?) 열리지않아 부득이하게 이쪽 게시판에 올립니다. 이쪽 홈페이지가 공식 홈페이지인것 같아 문제될거 같지 않아 이곳에 올립니다.
제가 현명한 답변 부탁드린다 굳이 말씀드린이유는 제가 질문한 요지에 맞는 답변을 듣지 못할것이 염려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요점을 피해가는 두리뭉실한 답은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글을 길게 쓰셔서 성의에 감사 드리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제가 원하는 답변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저도 일을 마치고 이 새벽이 되어서야 힘들게 글을 올리는것 참작해 주시어, 다시 한번 간곡히 답글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전에 제가 질문 드린 요지는
첫째로 한의사 원장님께서 포도막염을 어떤식으로 정확히 진단을 내리실수 있는지
둘째로 한의학적으로 포도막염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는지
이 두가지 입니다. 먼저 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의 질문은 무척 간결합니다.
저는 논점을 간단히 하기 위해 오.로.지 포도막염 하나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저는 서울의 빅4 대학병원과 안과전문병원 모두에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안과질환에 대한 한의원 진료에 관련해서는 포도막염 말고도 할 이야기가 더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오.로.지 포도막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답변을 주신 한의사분께서는 환자의 포도막염을 어떻게 진단을 내리시는지요?
말씀 드렸다시피 포도막염의 원인과 중한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진단을 내리지 못하면 환자에게 실명까지 이르는 큰 피해를 주게 됩니다.
예를들면 바이러스에 의한 포도막염을 단순 피로로인 한 면역성 포도막염으로 잘못 알고 항바이러스제 투여 및 수술적 처치가 조금이라도 지체될시 과장없이 말씀드리는데 돌이킬 수 없는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안과에서는 포도막염의 원인과 심한 정도를 주로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판단할수 있습니다. 눈 안속의 염증의 모양, 형태, 위치, 색을 정밀히 관찰해 포도막염의 원인과 심한 정도를 파악하게 되는데, 특히 포도막염의 원인은 너무 다양하여 안과의사라도 많은 임상경험을 갖지 못한 경우는 진단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안과교수님이더라도 면역성인지 바이러스성 구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드물지 않은데(사실 무척 많습니다), 이럴 경우는 혈액에서 그리고 눈속의 방수액과 유리체액을 뽑아내어 균 동정 및 면역화학검사를 동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포도막염은 안과의사중에서도 대학병원에서 망막을 2년 이상 추가로 전공한 의사가 주로 환자를 맡아서 보게 됩니다.
일반 안과의사도 어려워하는 포도막염을 한의사 원장님께서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진단을 내리시는지요?
저는 안과의 입장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렸으니 그에 합당한 한의사분의 방법을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 사진을 보니 안과에서 쓰는 indirect ophthalmoscope을 머리에 쓰고 환자의 눈을 보고 계시던데 그건 그렇게 보는게 아닙니다..물론 연출이라는 거 알지만 일반인분 보시기에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언급합니다.)
두번째
포도막염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는지.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의 시기를 놓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안과에서는 포도막염 진단이 제대로 되기만 한다면 이미 그에 가장 합당한 그리고 최신의 치료방법이 교과서에 나와있습니다. 이 순간에도 계속 연구되고 발전되어 과학적으로 확인된 치료방법들이 교과서에 실리게 됩니다.
면역학적인 원인으로 포도막염이 생긴 경우에서는, 한의사 원장님께서도 언급하셨다시피 운좋게 포도막염이 매우 약하게 올 경우에는 본인도 모르게 앓고 지나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악화되어 염증이 심해 지고 제대로된 치료를 못 받게 된다면 금방 염증에 의해서 눈의 내부조직이 녹아내려 녹내장, 망막염, 시신경염등의 실명을 유발하게되는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바이러스성 원인이라면 항바이러스제 투입과 유리체절제술등의 안과수술중에 크다고 할수 있는 망막수술을 해서 직접 균을 제거해내야합니다. 만약 바이러스성 포도막염이 현재 눈에 생겼는데 단순히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쓴다면 단언컨데, 그분은 실명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안과에서는 위에 서술한대로 안약, 경구약, 정맥주사, 안구내주사, 유리체절제술 등의 방법으로 각 포도막염에 대한 최선의 치료가 정립이 되어있습니다.
이에 합당한 한의학적 방법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특히 바이러스 같은 감염성 질환도 면역성과 구별은 어떻게 하며, 치료는 어떻게 다른지요?
글이 너무 길어 지고 있습니다. 죄송스럽지만 한가지만 더 적고 마치겠습니다. 제가 앞글에서 임신한 환자분이 실명에 이르게 된 것은 환자분이 치료에 잘 따르지 않고 소극적으로 치료에 임했기 때문에 최선의 진료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씀 드린것이지, 제가 소극적으로 환자를 보고만 있었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 오해가 풀리실 듯합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는 임산부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음은 이미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임산부라도 스테로이드 적극적으로 써도 대부분 태아에 안전함을 밝힙니다.
그리고 한가지 양해 드립니다.
제가 어제 쓴 이전글 :
정말로 임신중 포도막염이 한약으로 나을수 있습니까?
ww.young121.co.kr/community4/qna.htm
제가 이번 글을 위의 원장님의 같은 홈페이지에 다시 올리려고 하는데, 지금 들어가보니 제 컴에서는 홈페이지가 제대로(?) 열리지않아 부득이하게 이쪽 게시판에 올립니다. 이쪽 홈페이지가 공식 홈페이지인것 같아 문제될거 같지 않아 이곳에 올립니다.
제가 현명한 답변 부탁드린다 굳이 말씀드린이유는 제가 질문한 요지에 맞는 답변을 듣지 못할것이 염려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요점을 피해가는 두리뭉실한 답은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글을 길게 쓰셔서 성의에 감사 드리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제가 원하는 답변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저도 일을 마치고 이 새벽이 되어서야 힘들게 글을 올리는것 참작해 주시어, 다시 한번 간곡히 답글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전에 제가 질문 드린 요지는
첫째로 한의사 원장님께서 포도막염을 어떤식으로 정확히 진단을 내리실수 있는지
둘째로 한의학적으로 포도막염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는지
이 두가지 입니다. 먼저 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의 질문은 무척 간결합니다.
저는 논점을 간단히 하기 위해 오.로.지 포도막염 하나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저는 서울의 빅4 대학병원과 안과전문병원 모두에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안과질환에 대한 한의원 진료에 관련해서는 포도막염 말고도 할 이야기가 더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오.로.지 포도막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답변을 주신 한의사분께서는 환자의 포도막염을 어떻게 진단을 내리시는지요?
말씀 드렸다시피 포도막염의 원인과 중한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진단을 내리지 못하면 환자에게 실명까지 이르는 큰 피해를 주게 됩니다.
예를들면 바이러스에 의한 포도막염을 단순 피로로인 한 면역성 포도막염으로 잘못 알고 항바이러스제 투여 및 수술적 처치가 조금이라도 지체될시 과장없이 말씀드리는데 돌이킬 수 없는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안과에서는 포도막염의 원인과 심한 정도를 주로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판단할수 있습니다. 눈 안속의 염증의 모양, 형태, 위치, 색을 정밀히 관찰해 포도막염의 원인과 심한 정도를 파악하게 되는데, 특히 포도막염의 원인은 너무 다양하여 안과의사라도 많은 임상경험을 갖지 못한 경우는 진단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안과교수님이더라도 면역성인지 바이러스성 구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드물지 않은데(사실 무척 많습니다), 이럴 경우는 혈액에서 그리고 눈속의 방수액과 유리체액을 뽑아내어 균 동정 및 면역화학검사를 동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포도막염은 안과의사중에서도 대학병원에서 망막을 2년 이상 추가로 전공한 의사가 주로 환자를 맡아서 보게 됩니다.
일반 안과의사도 어려워하는 포도막염을 한의사 원장님께서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진단을 내리시는지요?
저는 안과의 입장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렸으니 그에 합당한 한의사분의 방법을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 사진을 보니 안과에서 쓰는 indirect ophthalmoscope을 머리에 쓰고 환자의 눈을 보고 계시던데 그건 그렇게 보는게 아닙니다..물론 연출이라는 거 알지만 일반인분 보시기에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언급합니다.)
두번째
포도막염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는지.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의 시기를 놓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안과에서는 포도막염 진단이 제대로 되기만 한다면 이미 그에 가장 합당한 그리고 최신의 치료방법이 교과서에 나와있습니다. 이 순간에도 계속 연구되고 발전되어 과학적으로 확인된 치료방법들이 교과서에 실리게 됩니다.
면역학적인 원인으로 포도막염이 생긴 경우에서는, 한의사 원장님께서도 언급하셨다시피 운좋게 포도막염이 매우 약하게 올 경우에는 본인도 모르게 앓고 지나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악화되어 염증이 심해 지고 제대로된 치료를 못 받게 된다면 금방 염증에 의해서 눈의 내부조직이 녹아내려 녹내장, 망막염, 시신경염등의 실명을 유발하게되는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바이러스성 원인이라면 항바이러스제 투입과 유리체절제술등의 안과수술중에 크다고 할수 있는 망막수술을 해서 직접 균을 제거해내야합니다. 만약 바이러스성 포도막염이 현재 눈에 생겼는데 단순히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쓴다면 단언컨데, 그분은 실명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안과에서는 위에 서술한대로 안약, 경구약, 정맥주사, 안구내주사, 유리체절제술 등의 방법으로 각 포도막염에 대한 최선의 치료가 정립이 되어있습니다.
이에 합당한 한의학적 방법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특히 바이러스 같은 감염성 질환도 면역성과 구별은 어떻게 하며, 치료는 어떻게 다른지요?
글이 너무 길어 지고 있습니다. 죄송스럽지만 한가지만 더 적고 마치겠습니다. 제가 앞글에서 임신한 환자분이 실명에 이르게 된 것은 환자분이 치료에 잘 따르지 않고 소극적으로 치료에 임했기 때문에 최선의 진료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씀 드린것이지, 제가 소극적으로 환자를 보고만 있었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시면 오해가 풀리실 듯합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는 임산부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음은 이미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임산부라도 스테로이드 적극적으로 써도 대부분 태아에 안전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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